영덕군은 산불로 피해가 발생한 5곳의 시·군 가운데 가장 먼저 철거 작업에 돌입해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덕군은 마을별 철거 동의서와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지원 신청서를 동시에 접수 받아 피해 시설 철거 후 5월 말까지 이재민에게 임시 주거용 600동과 영구 주거용 400동을 발 빠르게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임시 주거용 주택은 최대 2년까지 거주한 후 반납하며, 영덕군의 독자적인 추진 사항인 영구 주거용 주택은 임대기간 만료 후 매입을 조건으로 개인 부지에 조성된다.
영덕군은 지난 7일 부군수인 문성준 단장을 중심으로 3개 부서, 3개 읍·면의 전문인력 43명으로 구성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TF팀’을 꾸려 행정적 조치에서부터 예산확보, 부지 확정, 설계, 시설 제작 협조까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물적 토대를 완성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