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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이 “대한민국을 아이 천국으로 만듭니다.”
  • 이종열 기자
  • 등록 2025-03-06 23:22:33
  • 수정 2025-03-06 23: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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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4년 경북도 합계출산율 0.90명(0.04명↑), 출생아 수 10,341명(155명↑) -
  • - 저출생과 전쟁 시즌2, 『저출생 대전환』 ‘아이 천국’ 기반‧서비스 구축 중점 -
  • - 더 피부에 와닿게, 저출생 극복 정책 과제 150개로 늘리고 3,600억 투입 -

경북도는 6일 저출생과 전쟁 시즌2 『저출생 대전환』 언론브리핑을 열고 대한민국 아이 천국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작년 한 해 안정적인 돌봄 환경 조성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기반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합계출산율과 결혼 건수 증가 등 긍정적인 신호도 일부 있었다. 

하지만 진정한 저출생 정책효과는 올해부터 나올 것으로, 연애하려면 필요한 일자리와 결혼하려면 필요한 주택 마련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완전한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같은 국가 미래 준비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에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바로 집행할 수 있게 저출생 극복 분야만이라도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대상에서 제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경북도가 밝힌 저출생 대전환 추진의 세 가지 핵심 방향은 ①정책 체감도 증대를 위한 저출생 극복 경제적 지원 지속 ②사회구조 개혁을 위한 저출생 극복 기반 구축 및 혁신적인 제도 개선 ③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저출생 사회 인식변화 주도 등이다.


또한, 정책 추진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점을 고려해 저출생 정책평가센터, 도민 모니터링단, 전문가 연구그룹 등 도민‧기업‧대학‧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성과평가와 정책발굴, 피드백 체계를 도입한다.


경북도는 먼저 저출생 직접적 요인에 지속 대응하고 경제적 지원 등 더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현장에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100대 과제를 150대 과제로 보강해 추진하고 예산도 작년 1,999억 원보다 대폭 늘어난 3,578억 원을 신속히 투입한다는 것이다.


2025년 경북도가 새롭게 추진하는 주요 신규 시책은 ▵결혼 축하 혼수 비용 지원 ▵남성 난임 시술비 지원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 ▵조부모 손자녀 돌봄 수당 지급 ▵다자녀 가정 큰 집 마련 지원 ▵육아 휴직 대체인력 근로자 지원 ▵다자녀 축산농가 도우미 지원 ▵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는 근무제 도입 등이다.


경북도는 저출생의 근본 원인인 좋은 일자리, 수도권 집중, 조기 사회진출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선도 대응에 나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대전환 언론브리핑에서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 1호 서명을 했다.


경북도는 문화 운동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군별 1개소 이상 공공 예식장 업그레이드, 작은 결혼식 비용 지원, 비혼 가정 정책 사각지대 해소, 입양 축하금 상향, 웰컴 키즈존 및 일자리 편의점 확대, 우리 동네 아빠 교실 활성화, 가족친화기업 지원 강화 등의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2024년도 경상북도의 합계출산율은 0.90명으로 작년보다 0.04명 상승했으며, 출생아 수도 10,341명으로 작년보다 155명 늘었다. 또한 혼인 건수는 9,067건으로 작년보다 939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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